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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예관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
전시실 소장품
전시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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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사기·백자실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분청사기粉靑沙器와 백자白磁를 전시한 공간이다. 분청사기는 회청색 바탕흙으로 만든 그릇에 백토를 입힌 뒤 여러 기법으로 장식하고 유약을 씌워 구운 도자기로,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라는 학술 명칭의 줄임말이다. 분청사기는 고려 말 상감청자에서 유래해 16세기 중엽까지 만들어졌고, 꾸밈없고 질박한 형태, 다양한 기법 구사, 자유롭고 대담한 무늬가 특징이다. 백자의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16세기 중엽 이후 자연스럽게 소멸되었다.
- 백자는 순백의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유약을 입힌 다음 1,300℃가 넘는 온도에서 구워 낸 도자기로, 조선시대 내내 꾸준히 만들어지고 사용되면서, 조선의 도자기 문화를 이끌었다. 백색에 단아하면서도 절제된 형태는 유교적 이상사회를 추구하는 새 왕조와 사대부의 사상과 생활에 맞았다. 조선 백자의 역사는 나라에서 백자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관요官窯의 설치와 운영으로 변화, 발전했다. 관요는 왕실과 중앙 관청용 백자 제작을 전담했던 사옹원司饔院의 분원分院을 말하며, 1883년 민영화까지 조선 백자의 산실이었다.
- 분청사기·백자실은 조선 도자기 500여 년의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고 분청사기와 백자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전시 기법으로 연출해, 현대인에게 예술적 영감의 원천과 휴식의 동반자가 되도록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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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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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예관
북쪽 전시공간은 3차원의 조형물이 빚어내는 입체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불교조각실, 금속공예실, 도자공예실[청자, 분청사기, 백자]로 나누어 700여 점에 이르는 명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