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상징하는 선을 긋고 청초한 난초를 그린 항아리입니다. 멀리까지 은은한 향기가 퍼지는 난초는 선비의 고결한 성품과 미덕을 상징하는 소재로 조선 시대 그림과 문학에서 사랑받았습니다. 간결한 필치와 여백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주는 18세기의 백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