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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식 개최
  • 작성일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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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최성애 ()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식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박물관 문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신라문화동인회와 함께 운영해 오던 경주박물관학교를 올해에는 지난 1월에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하면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52기 입학식을 3월 19일(토요일 15:00)에 개최한다.

“경주박물관학교”는 6·25 한국전쟁 직후의 민족적 비극 속에서도 어린이들을 우리 문화의 지킴이로 키움으로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였던 진홍섭 당시 국립경주박물관장과 윤경렬 선생 등 몇몇 선각자에 의해 1954년 10월 10일 문을 연 후 50여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된 박물관 평생교육의 장으로, 지난 2004년도에는 『아! 우리 어린이 경주박물관학교』 50주년 기념특별전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 문화교육 학습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학교를 수료한 학생수는 무려 1,100여명이나 되며, 졸업생 중에는 국립박물관을 비롯하여 문화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

올해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조상의 문화유산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지혜를 익혀 장차 새 문화창조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해주고, 신라의 고도 경주를 사랑하고 널리 알리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수업내용으로 구성하여 입학식을 가지게 된다.
총 30강좌로 구성된 수업내용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특히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좌를 집중적으로 마련하였다. 또한 경주지역 발굴기관과 연계된 현장답사 수업을 강화하여 땅속에서 살아 숨쉬는 신라의 역사를 어린이들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특히 박물관학교 수업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식 학습을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31일 새로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7일 수료하는 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될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겨레의 고운 얼 길러준 뿌리 이어내린 이천년 거룩한 땅에 움트는 새싹들이 자라는 곳’이며 ‘하늘도 내 교실 땅도 내 교실 맑고 푸른 하늘에 벋쳐라 높이 꽃피울 새싹들이 자라나는 곳’을 염원한 경주박물관학교 교가처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피어나는 학교가 될 것이다.

[붙임] 2005년 수강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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