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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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특별전 『가까운 옛날 -사진으로 기록한 민중생활-』
  • 작성일 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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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오는 4월 27일(화)부터 6월 6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가까운 옛날 -사진으로 기록한 민중생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 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서울, 강화, 고양, 수원, 용인, 강릉, 동해, 주문진, 신안, 완도, 제주, 영덕, 울릉, 김해, 거제, 부산, 통영 지방을 촬영한 사진 약 100여점이 선을 보이며, 이를 통하여 한국전쟁 상흔이 채 가시기전의 사회상과 한국사회가 현대 산업사회화 하기 이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즉 이들 사진에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 혹은 우리 앞 세대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이중 특히 서울역과 주변골목,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 이제는 말로만 전해 내려오는 말죽거리의 모습, 대장간, 복개되어 가던 청계천 주변 등 서민의 다양한 삶의 모습, 1960년의 4.19혁명과 1965년의 한일회담 및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격변기의 모습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박물관의 전시와 기능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로, 우리가 살아왔었던 20세기 중엽 언저리를 전시 대상으로 삼은 점이다. 둘째로, 문헌적 기록성을 지닌 사진을 전시하여 전시품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이다. 셋째, 서민·민중을 주제로 하였으며, 넷째, 디자인과 사진학·사회학·인류학·문학·역사학이 어우러진 전시이며, 다섯째, 국립박물관과 학술단체가 함께 참여한 전시라는 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기간 중 관람객이 보낸 “감상문” 가운데 우수작을 뽑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사진속의 인물을 찾습니다」행사를 통하여 특별전시실에 걸린 작품사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한 관람객에게는 관람 기념사진 촬영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에 이어 국립광주박물관 및 국립대구박물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ㅇ 국립광주박물관 전시 기간 및 연락처: 2004년 6월 29일(火)~7월 25일(日), 강대규 (062-570-7022), http://gwangju.museum.go.kr
ㅇ 국립대구박물관 전시 기간 및 연락처: 2004년 9월 10일(金)~10월 24일(日), 장용준 (053-768-6052) http://tgmuseum.org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 학예연구사 이용현(02-2077-9529)




「가까운 옛날 - 사진으로 기록한 민중생활-」특별전 주요전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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