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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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특별전 「조선 성리학의 세계: 思惟와 實踐」
  • 작성일 2003-10-20
  • 조회수 2030
  • 담당자 관리자 ()
▶ 전시기간 : 2003년 10월 21(화)∼11월 30(일) 41일간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Ⅰ

조선시대 500년의 사상적 근간이었던 성리학(性理學)의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관장 이건무)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의 다섯 번째 특별전 「조선 성리학의 세계: 사유와 실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성리학이라는 추상적 주제를 관련 유물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 조선시대 성리학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울러 용산 새박물관의 역사영역 전시주제의 하나인 [종교사상]의 전시를 준비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성리학과 관련된 전적류, 성리학자들의 서간문, 고문서류, 그리고 주요 학자들의 초상화를 비롯한 회화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성학십도 聖學十圖〉,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성학집요 聖學輯要〉, 〈도산서원도 陶山書院圖(보물522호)〉, 〈송시열초상 宋時烈肖像〉, 〈박세당홍패 朴世堂紅牌〉, 〈정약용유묵 丁若庸遺墨〉, 정경세(鄭經世)의 한글서간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성리학의 학문적, 사상적 영역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성리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도 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가족 관람객과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전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기간 중에 [특별전 조각 맞추기]와 [엽서로 풀어보는 성리학]이 진행될 예정이며, 외국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11월 20일 오후 7시에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전 내용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박물관은 특별전에 대한 관람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전시소감을 모집한다. 응모작품 중 우수작 30편을 선정하여 이번 전시의 도록을 우송할 예정이다.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02-398-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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