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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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관람객을 위한 문화상영 개최
  • 작성일 2003-06-04
  • 조회수 2957
  • 담당자 관리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 8일(일)일요일부터 6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본관 1층 강당에서 관람객을 위한 우수 영상물을 무료 상영한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주로 초등학생 및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우수 영상물(애니메이션, 드라마, 다큐멘타리 등)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이번 영상물 선정은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우수 영상물을 선정하기 위하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영상관련기관의 자문을 얻어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각 장르별로 대표작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상영하게 된 것으로, 6월 둘째 주 상영작품으로는 외국영화 "네버앤딩 스토리(상영시간 90분)"을, 셋째 주에는 에니메이션 "피터팬(상영시간 80분)", 넷째 주에는 뮤지컬 "메리 포핀스(상영시간 140분)", 다섯 째 주에는 "빅토리아 호수(다큐멘터리 상영시간 60분)" 등이 상영된다.

한편 영화감상 관람객들에게 영화 상영 후 행운권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02-398-5078, 김윤정)


6월중 상영영화 줄거리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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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갑내기 과외하기 (6월 1일, 110분)

아버지의 실직으로 닭집 딸이 된 수완, 대학 2학년인 그녀는 등록금을 위해 고액과외를 뛴다. 책상 밑으로 거울을 들이밀며 그녀의 치맛 속이나 궁금해 하는 골칫덩이들과의 험난한 대결, 불의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오늘도 과외 7일만에 짤리는 사고(?)를 치고 만다. 그러나 엄마 등쌀에 또다시 과외전선으로 뛰어든 그녀. 마침내 막강 난적 지훈을 만나게 된다. 벼락부자집 장남, 싸움꾼에, 학교짱에, 고등학교를 2년 꿇은(?) 전적 화려한 동갑내기 제자 지훈... 첫 만남부터 반말은 기본이고 수업시간 내내 담배를 피워대는 지훈에게 질려버린 수완, 그만 두기엔 또 사고 치고 엄마 볼 면목이 없고 어떻게든 기선을 제압하려 두 팔 걷어 붙여 보지만 .... 그렇게 시작된 동갑내기 과외 수업, 그러나 그 둘 주변엔 심상찮은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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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버엔딩 스토리 (6월 8일, 90분)


어느날 어린 배스틴이 신비스러운 호화장정의 책을 빌렸을 때 자신이 펼친 책속 환상의 세계로 빨려들어갈 줄 꿈이나 꾸었을까? 달팽이들의 경주, 행글라이딩을 하는 박쥐들, 장난꾸러기 요정들, 동화속의 여왕님, 소리지르는 전사 아트레유 등 환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이야기 속으로 「네버엔딩스토리 2」는 상상력의 한계를 모르고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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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팬 (6월 15일, 80분)


엄마와 아빠, 남동생 존, 마이클과 런던에서 살고 있는 12살 웬디는 어느날 저녁 아빠로부터 어린 아이처럼 동화만 좋아한다는 꾸중을 듣고 우울해 하던 중 그림자를 찾으러 온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만난다. 피터팬의 그림자를 꿰매준 웬디는 피터팬이 살고 있는 네버랜드(있을 수 없는 나라)에 초대 받아 동생들과 함께 날아간다. 한편 피터팬에게 왼쪽 팔을 잃은 악당 후크 선장은 팅커벨을 꾀어 피터팬과 친구들을 납치한 뒤 부하가 되지 않으면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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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포핀스 (6월 22일, 140분)


1910년 런던의 체리트리가 17번지에는 죠지 뱅크스, 아내 미세스 뱅크스, 그리고 말썽꾸러기 아이들 제인과 마이클이 살고 있다. 어느날, 말썽꾸러기 아이들에게 진저리가 난 유모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짐을 싸 나가버린다. 뱅크스씨 부부는 이를 계기로 아이들의 버릇을 확실하게 고쳐줄 수 있는 엄격한 유모를 구하기로 하고 광고를 낸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원하는 유모는 친절하고, 재미있으며,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사람이다. 아이들의 이런 희망은 바람을 타고 메리 포핀스에게 전달되고, 다음날 메리 포핀스는 우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우산을 낙하산 삼아 사뿐히 땅에 착지하고 그림 속의 나라로 여행을 다니며, 듣기만 해도 기분이 즐거워지는 주문을 외우는 새로운 유모 메리 포핀스. 아이들과 함께 그림 속 나라로 들어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꿈 같은 시간을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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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호수 (6월 29일, 60분)


아프리카의 심장부, 대륙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지역에는 물과 대지가 사람들의 생활을 결정한다. 목동으로 태어나 학교를 졸업 후, 도시에 살던 찰스는 빅토리아 호수에서 고기잡이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생태계를 위협하는 환경의 변화와 대형어선들로 인해 빅토리아 호수에서의 수산업이 점차 위기에 몰리자 그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호수 근처의 킬롬베로 계곡은 특정한 시기에만 비가 쏟아져 건기엔 사냥꾼들의 사냥터가 되고 우기가 닥치면 농사를 짓는 생활을 한다. 이곳에서 농사를 짓는 아만다는 우기동안 농사지은 쌀로 1년의 생활을 꾸려가지만 자연의 힘 앞엔 늘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다. 이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아프리카의 미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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