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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기증유물『근대강원의삶과자취』특별전개최
  • 작성일 2003-04-25
  • 조회수 2506
  • 담당자 관리자 ()
국립춘천박물관 -
춘천시기증유물『근대강원의삶과자취』특별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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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응천)은 4월 29일(화)부터 6월 8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춘천시 기증유물 특별전 『근대 강원의 삶과 자취』를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춘천시가 강원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박물관으로 꾸미고자 2002년 10월 30일 국립춘천박물관 개관에 앞서 기증한 것으로 강원지역에서 수집한 785점의 각종 목가구, 목공예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국립춘천박물관은 춘천시가 기증한 의의를 일반에게 알리고 강원지역의 특색 있는 생활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기증유물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기증된 유물들은 강원도 각지에서 수집된 것들로서 안방, 사랑방, 부엌에서 사용되었던 목가구와 주방기구, 농기구, 길쌈도구, 여러가지 의약기, 혼례·제례용품, 복식류 등이다. 유물의 대부분은 강원도민의 실생활에 사용된 것들로 타지역과의 생활비교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고 근대 강원인의 삶과 그 자취를 알아 볼 수 있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별전은 기획Ⅰ실에서 사랑방·안방·부엌과 찬방의 세 공간으로 나누어 관련 생활유물을 전시하였고, 기획Ⅱ실에서는 '강원인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생산활동·오락·제례·제약·기타 등 실생활에 맞추어 전시하였다. 전시유물 중 강원반과 원반, 강원도 반닫이, 나무독 등이 강원도의 특색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물들이다.

특히 국립춘천박물관이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관 이후 첫번째 특별전으로 기획한 것은 춘천시뿐만 아니라 강원도민 모두에게 문화재 기증 의의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며, 강원도에 새롭게 자리잡은 국립춘천박물관이 강원도민의 큰 정성으로 개관되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문의 :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 033-260-1524,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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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반 : 강원반은 통판 다리가 족대에 요철(凹凸)형으로 결합된 일종의 소반(小盤)이지만 강원지역 선비들이 서안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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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반닫이 : 강원도 반닫이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나무로 형체를 만든 다음 두터운 무쇠장식과 소나무 결을 잘 조화시킨 강원 지역 에서만의 독특한 성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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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옹기들 : 옹기는 가마 안으로 바람과 불길을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해서 구워 낸 숨을 쉬는 그릇이다. 구울 때 생긴 미세한 구멍을 통해 공기는 통하고 물은 통하지 않아 옛부터 발효음식을 저장하는 용기로 많이 쓰였다.
*사진차례(왼쪽부터) 자라병·초병·술병·자라병· 소주고리·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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