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작성일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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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실 개편>
ㅇ 기간 및 장소 : 2022. 11. 23. ~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ㅇ 전시품 :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국보)와 <청자 참외모양 병>(국보) 등 국보 12점과 보물 12점 등 250여 점
<자막 및 인터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21년 2월 개관한 분청사기·백자실의 후속이자
상설전시관 3층 도자공예실의 완결로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을 공개합니다.
청자를 처음 만들었던 중국인들도 천하제일이라 칭송했던 고려청자의 비색은
고려인의 높은 과학기술과 문화적 역량,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려시대 대표 문화유산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청자 참외모양 병>, <청자 상감 매화 대나무 학무늬 매병> 등 국보 12점과 보물 12점을 비롯하여 총 250여 점의 고려청자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몰입형 감상공간인 ‘고려비색’에는 비색청자 중에서도 비색과 조형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상형청자 18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자의 미적 가치뿐 아니라 제작기법, 쓰임새, 그리고 자기 제작의 시작과 완성이라는
문화사적 의의도 보여주며 고려인들의 자연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박물관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점자지도와 상감청자 제작과정을 담은 촉각전시품 등을 설치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동경했던 고려인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구현한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비 갠 뒤의 먼 하늘 푸른 빛에 물든 고려 하늘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강경남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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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재인 고려청자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고려비색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서 절정기 비색청자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조형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새롭게 개편한 청자실에 오셔서 아름다운 고려청자를 감상하시면서
평온한 휴식시간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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