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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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문화의 보물, 아시아를 만나다'
전시장소 :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전시기간 : 2017-04-22 ~ 2017-07-23
전시품 : 서직수 초상(보물 1487호) 등 120건 248점
<자막 및 나레이션>
(장소)싱가포르 케이팝 휘트니스
(나레이션)신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이 곳은 인기 높은 케이팝을 활용해 만들어진 케이팝 휘트니스 센터입니다.
(상황)케이팝을 활용한 춤과 노래, 운동 1석 3조의 최절정 인기 휘트니스 클럽
(나레이션) 현재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즐겨하는 운동이라고 하네요
(인터뷰)제이미 / 케이팝 휘트니스 회원
케이팝도 좋아하고, 한국 드라마도 좋아해요 .한국 것은 다 좋아해요
(단체) 사랑해요, 케이팝!
(나레이션) 한류의 열기가 참 뜨겁죠
(장소)한국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나레이션) 한류문화에 발맞추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회가 준비 중인데요.
우리나라 문화의 전통과 깊이를 대변하는 조선시대 문화재들이 해외에 나들이를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진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 전시에 우리 문화재들이 나가는 일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우리 문화재의 안전이죠. 그래서 싱가포르에 나가기 전 상태 그대로 전시를 끝내고 돌아올 때까지 지금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는 게 주안점입니다
(나레이션)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과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이 함께 전시를 준비 중인데요, 국보급 문화재를 내보내는 일이라 사전 준비도 꼼꼼하게 이루어집니다.
(장소) 싱가포르
(나레이션) 2000년대 초반부터 싱가포르에 불기 시작한 한류는 대중문화를 넘어 전통문화에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장소)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나레이션) 조선시대 문화재가 전시될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은 아시아 전역의 문화유산과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잇는 큰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정보)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아시아 전역의 문화유산과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음
(나레이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 특별전에는 284점의 문화재들이 전시되는데요. 조선시대 왕실의 문화부터 백성의 삶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장성욱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지금 이 작품은 백자 달항아리인데요. 아무래도 비례상 위, 아래가 좁아서 약간 불안정해보입니다. 그래서 무게중심을 아래쪽에 두기 위해서 고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박혜원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싱가포르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보고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한국의 문화가 어떤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점을 많이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장소)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나레이션) 특별전으로 열리는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는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의 문화교류 일환으로 열리게 되었는데요,
(정보)2017.4.21.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특별전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 개막식
(나레이션) 동남아시아에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최초의 전시이기도 합니다.
(정보) 행사 개막공연 ‘수궁가’
(나레이션) 지금까지 우리 전통문화 전시는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영훈/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동남아시아 지역에 젊은 분들이 특히 젊은 층들이 한류를 많이 좋아하고 널리 퍼져나가고 있습니다만 그런 한류가 이루어지게 된 바탕이 (우리의) 전통문화이기 때문에 한국의 한류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그런 일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보)문갑, 소반, 통영반 등 목가구
(나레이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의 수준 높은 기록문화를 비롯해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조선시대 예술과 문화를 선보이는데요.
(정보) 통영반, 일월오봉도
(나레이션) 절제된 미를 자랑하는 도자기를 비롯해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화려한 왕실의 활옷까지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지금의 한국문화를 해외에 더 잘 알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 나전 안경통(조선)
(인터뷰)슈이 칸 /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큐레이터
많은 싱가포르의 팬들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있고 또한 역사드라마도 좋아하기 때문에 조선왕조를 선택했죠. 작품들을 보며 ‘이것이 조선시대의 것이구나. 이것이 한국의 것이구나’ 하고 알게 된다면 우리는 이 작품들을 알리고자 하는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케니 팅 /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관장
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해와 달 그리고 다섯 언덕이 있는 병풍(일월오봉도)이에요 그것이 권력의 상징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다채롭고 율동적인 작품이기 때문이죠
(나레이션) 이번 전시는 2013년 한국에서 열린 싱가포르의 혼합문화 페라나칸전시의 교환이기도 한데요, 이런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게 된 것이겠죠.
(인터뷰)비디아 샤크 / 관람객
제 개인적으로는 이 전시회가 한국에 대해 더 배우고 싶게 하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하고요, 저도 한국에 꼭 가고 싶네요, 가서 여러 장소들을 다 방문해보고 싶어요
(인터뷰)페트라 / 관람객
아주 흥미롭고 또 뛰어난 전시였습니다. 특히 저처럼 한국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인상 깊은 전시였어요, 특히 싱가포르에 한국의 문화재 전시회가 열리는 것이 처음이기도 하죠, 정말 흥미로웠어요
(인터뷰)케니 팅 /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관장
이 전시에서 정말 중요한 설명은 조선 시대에 어떻게 한국의 고유한 정체성이 발달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졌는지 관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저희에게는 고전 예술과 동시대 예술을 함께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했죠
(나레이션) 이번 전시회로 한국의 전통문화가 아시아에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국경을 초월한 문화적 교류는 시대와 이념을 넘어 21세기를 살아가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