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쇠,철,강-철의 문화사’
  • 작성일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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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쇠,철,강-철의 문화사’

‘철’이 움직인 세계사를 살피다


ㅇ 전시기간: 2017.9.26.(화)~2017.11.26.(일)
ㅇ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ㅇ 전 시 품: 보물 제857호 대완구 등 약 730점
ㅇ 국제학술 심포지엄 2017.10.13.(금), 21(토) / 초청강연회 10.13(금)

(김상민 학예연구사 인터뷰)
세계사를 움직인 금속은 황금과 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황금은 화려함으로 인해서 전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었는데요, 철은 녹이 스는 특징으로 인해서 전시로 구현되기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현재 보존과학이 크게 발달하면서 철을 전시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본격적으로 철을 주제로 한 전시를 구현해보았습니다. 철이 가지고 있는 이로움과 철이 가지고 있는 강함. 특히 강함에 주목한 사람들의 모습을 전시로 풀어보고자 하였습니다.
그 안에서도 철이 가지고 있는 성장이라는 이미지와 파괴라는 이미지, 두 가지의 양면성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자막 및 나래이션)
1부_철, 인류와 만나다
: 운철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철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만들어 간 여러 지역의 철 문화를 살펴봅니다. 세계 곳곳에서 시도된 강철의 대량생산과 그로 인해 달라지는 사회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철기를 만드는 공정을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2부_철, 권력을 낳다
: 철기의 등장으로 나타난 생산력 증가와 이로 인한 국가 권력의 등장을 설명합니다. 경주 황남대총에 묻힌 다량의 덩이쇠는 철의 소유가 곧 권력의 상징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고구려 개마무사에서 기원한 신라와 가야의 철갑무사의 모습을 통해 우리 역사 속에 등장한 다양한 철제 무기를 소개합니다.

3부_철, 삶 속으로 들어오다
: 삼국 통일전쟁 이후 민중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온 철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당시 철은 일상 도구, 건축부재, 종교적 상징물 등 생활 전반에서 매우 일상화되었습니다. 특히 전 보원사지 철불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불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는 11월 26일까지 열리며 이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오는 12월 19일부터 2018년 2월 20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철의 역할, 가치와 의미를 거시적으로 조명하는, <쇠,철,강-철의 문화사> 특별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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