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금동관

고령 지산동 32호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입니다. 가야 지배층이 사용했던 금관과 금동관은 고령·성주 등 대가야 영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견됩니다. 가야의 관은 신라의 관처럼 일정한 형태나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제각각 만들어졌습니다. 신라 관의 상징이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이라면 가야 관의 특징은 풀꽃 모양의 세움 장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