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옹주 묘지명
고려 왕족의 부인 수령옹주 김씨의 묘지명입니다. 김씨는 열네 살에 왕족인 왕온과 혼인했으나 스물아홉 살에 남편을 여의고 3남 1녀를 홀로 키웠습니다. 그러던 중 고명딸을 원나라에 공녀로 보내게 되었는데, 이 묘지명에는 김씨가 이역만리로 떠나보낸 딸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으로 병을 얻어 사망한 가슴 아픈 사연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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