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서 출토된 청자와 청동으로 만든 도장들로 관료층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손잡이는 사자나 원숭이 · 물고기 · 새 등의 동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청동 도장을 모방하여 청자 도장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청동 도장에는 대부분 구멍이 뚫려 있어 끈으로 묶어 달고 다녔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도장 면에는 글자 외에도 의미를 알 수 없는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당시 유행하던 문양이거나 권위를 상징하는 무늬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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