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의 꽃모양 또는 둥근 모양의 작은 잔과 아래쪽의 볼록하게 솟은 받침이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구성의 잔과 받침은 비슷한 시기에 금속기로도 만들어져 사용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각종 의례는 물론 연회, 사교모임 등에서 술을 마시는 등 음주문화가 발달했다. 이 청자 잔과 받침도 술을 마실 때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