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에 새겨진 관청 명칭
‘소전색’, ‘보원고’ 등 글자가 새겨진 청자는 고려 후기에 주로 제작되었습니다. 도교 의례를 포함하여 왕실 전용 창고나 음식과 관련된 관청의 이름입니다. 왕실과 관청에서 필요한 물품을 해당 관청이 직접 조달하는 체제로 변하면서 그릇에 명칭을 새긴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