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 모란무늬 사발
고려 제19대 임금 명종明宗(재위 1170-1197)의 무덤인 지릉智陵에서 청자 11점과 함께 발견된 그릇입니다. 『고려사』에는 1202년에 무덤이 조성되었고, 몽골군이 훼손한 무덤을 1255년에 보수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릉에서 나온 청자들은 고려 왕실용 청자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