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외함은 모래 성분으로 된 이암泥巖이며, 이 석재는 경상북도 포항 일대
에서 많이 납니다. 외함의 표면에서 분장토와 진사辰砂 등이 확인되어,
원래는 장식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통일
신라 시대에 뼈 항아리를 넣어둔 석제 함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왕실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