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伎藝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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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기예천
- 국적/시대
일본 - 근대
- 재질
나무
- 분류
문화예술 - 조각 - 인물조각
- 크기
높이 27.1cm, 지름 11.2cm
- 소장품번호
근대 128
- 전시위치
일본
기예천(伎藝天)은 예술의 신으로, 시바신(Mahesvara, 大自在天)이 천계에서 기악(器樂)을 만들었을 때 머리칼에서 탄생한 천녀(天女)이다. 꽃이 든 접시를 들고 있고,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이다. 이 작품의 작가인 다카무라 고운(高村光雲, 1852~1934)은 일본 근대 조각의 대부로,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의 폐불 정책으로 위기에 처한 일본 목조 조각의 전통에 사실주의를 도입하여 일본 근대 목조로 부활시켰다. 왼손에 꽃이 든 접시를 들고, 오른손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은 경전에서 설하는 도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일본에서도 전례가 적은 존상의 도상을 완벽하게 제작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