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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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관람객을 위한 가족영화 상영
  • 작성일 2004-06-03
  • 조회수 1587
  • 담당자 김진희 ()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사회교육관 강당에서 관람객을 위한 우수 영상물(애니메이션, 드라마, 다큐멘타리 등)을 선정하여 무료 상영한다.



첫째 주는 분단의 상징적 공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벌어지는 한국영화 드라마 ‘공동경비구역 JSA'(110분품), 둘째 주는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진주만 공격의 생생한 현장과 진실을 보여주는 다큐멘타리 ‘진주만 : 습격의유산’(55분품), 셋째 주는 유태인 학살이라는 전쟁 상황에서 천재 음악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피아니스트’(143분품), 넷째 주는 어른 뺨치는 아홉 살 먹은 산동네 초등학생 여민이가 펼치는 가족, 우정,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아홉 살 인생’(105분)을 상영한다.



한편 가족영화관람을 위해서는 상영시간 20분 전부터 선착순(240석)으로 입장 가능하며, 영화 상영 후 행운권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02-2077-9195, 김진희)



- 6월 상영 영화 안내 -
















































공동경비구역 (6월 6일, 드라마/ 110분)
 


분단의 상징적 공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단 북측 초소에서 격결한 총성이 울려 퍼진다. 살인 사건이다. 어린 북한 초소병이 살해되었고, 그 옆엔 중년의 북한 상위도 쓰러져 있다.

그리고 남북분계선 한가운데에 이 사건의 용의자이자 총상을 입은 젊은 남한 병사가 발견된다.

군사 분계선을 넘은 남한 병사에 의해 기습 테러 공격을 당했다. 초소 경계 근무 중에 군사 분계선을 넘어 침투한 북한군에 의해 납치, 감금되었던 남한 병사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남과 북은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치고, 남북 병사들은 서로 엇갈린 진술만 반복한다. 사건 수사를 맡은 중립국 여소령은 점차 진실에 다가간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북한 초소병은 왜 살해되었을까? 최초 목격자인 또 한사람인 남한 병사는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살아남은 남한 병사는 진실 앞에서 왜 침묵하고 있는가?
 
진주만 : 습격의 유산 (6월 13일, 다큐멘터리/ 55분)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진주만 전쟁의 진실

1941년 7월, 미국을 세계 2차 대전에 끌어들이게 된 도화선이 된 동시에 세계 역사를 뒤바꾼 사상 최대의 전투가 벌어졌다.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 불리우는 하와이를 급습한 일본의 공격으로 세계 2차 대전의 향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 날의 상처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내에서도 극비리에 진행되었던 진주만 공격의 생생한 현장의 상황을 보여준다. 당시 진주만 전쟁의 생존자들을 통해 폭력뒤에 감춰진 증언을 듣고 타이타닉호를 탐사했던 발라드 박사와 함께 수중묘지가 된 아리조나호의 내부와 습격이 시작되기 한시간 전 침몰한 일본 잠수함의 비밀을 찾아본다. 발라드 박사의 탐사를 통해 지금껏 잘못 알려져 있던 진주만 공격의 진실이 밝혀진다.
 
피아니스트 (6월 20일, 드라마/ 143분)
 
전운이 감돌던 1939년 폴란드의 바르샤바.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라프 스필만은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폴란드의 국보급 천재 음악가다.

스필만은 여느 때와 같이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는데, 바로 그 순간 방송국이 폭격을 당하고 스필만은 자신의 연주를 완전히 끝내지 못한 채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나치는 폴란드 안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유대계인 스필만의 가족들은 모두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강제로 실린다.

피아니스트인 자신을 알아 보는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스필만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고, 나치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어느 건물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게 되는데....
 
아홉 살 인생 (6월 27일, 드라마/ 105분)
 
어른 뺨치는 아홉살 인생!

아홉 살, 산동네 초등학교 3학년인 여민은 챙길 것이 너무 많은 속 깊은 사나이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쌈짱 '검은 제비'를 제압하여 동네의 평화를 지키는가 하면, 누나와 외롭게 살아가는 기종과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눈을 다친 어머니의 색안경을 구입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도 한다.

한 마디로 가난한 부모의 착하고 듬직한 아들이자, 학교에선 주먹도 세고 의리도 넘치는 멋진 친구. 받아쓰기도 척척 해내고, 구구단도 술술 외며 세상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느끼던 아홉 살 그 해. 여민에게 모든 것은 명료해보였다.

어느 날, 서울에서 새침 도도한 소녀 장우림이 같은 반으로 전학 오면서 여민의 평탄한 인생은 일순간 혼돈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묘한 설레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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