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5월을 맞아 어르신 초청 행사 진행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3일(목) 노인요양기관인 “순애원” 어르신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

“순애원”은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노인요양기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기관에 요양 중인 4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박물관 전시실 및 청와대 관람 등을 실시한다. 초청된 어르신의 연령층은 대부분 70~90대로, 95세의 최고령자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전문안내원의 박물관 전시실 안내를 시작으로 하여, 다과회를 겸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청와대를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퇴색되어 가는 경로사상을 함양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제고키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외계층을 위한 초청행사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실시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낙도오지어린이 초청행사, 보육원청소년 초청행사, 요양기관 어르신 초청행사 등이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낙도오지 어린이 초청행사는 도시지역 어린이에 비해 문화향수 기회가 거의 없는 낙도·오지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박물관 및 문화시설을 견학시키고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으로 직접 체험하게 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뿐만 아니라 국립지방박물관에서도 인근지역의 낙도·오지어린이를 초청하여 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육원청소년 초청행사는 올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설(구정)을 맞아 은평천사원 및 소년의 집 초등생 및 중학생 90명을 초청하여 전시실 관람, 목판인쇄 및 도자체험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소외계층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와 박물관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초청대상기관 현황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김진희 (☎ 02-2077-9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