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 소식
  • 중앙박물관
[중앙] 관람객을 위한 가족영화 상영
  • 작성일 2004-01-26
  • 조회수 2977
  • 담당자 관리자 (s8r+AEzb48g52YqJZAU=)
국립중앙박물관은 2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사회교육관 강당에서 관람객을 위한 우수 영상물을 무료 상영한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주로 초등학생 및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우수 영상물(애니메이션, 드라마, 다큐멘타리 등)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2월 첫째 주 상영작품으로는 애니메이션 "오세암(상영시간 120분)"을, 둘째 주에는 다큐멘타리 "이집트 문명(상영시간 60분)", 셋째 주에는 드라마 "동승(상영시간 100분)"이, 넷째 주에는 드라마 애들이 줄었어요(상영시간 130분)" 다섯째주에는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곱추(상영시간 90분) 등이 상영된다.

한편 상영시간 20분전부터 선착순(240석)으로 입장 가능하며 영화 상영 후 행운권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02-398-5079, 김진희)
 
- - - - - - - - - - - - - - - - - - - - 2월 상영 영화 - - - - - - - - - - - - - - - - - - - - - - -
 































































오세암 (2월 1일, 애니메이션)  
   



10월 하순의 설악, 다섯살의 어린 소년 길손이가 앞 못보는 누이 감이에게
다정하게 아름다운 산속 풍경을 설명해 주며 산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마을로
시주를 갔다 산사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어린 남매를 만나게 된 설정스님은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는 철없는 소년 길손이와 길손이를 닮은 개 바람이,
그리고 감이를 측은한 마음으로 보살펴 줍니다. 고요한 새벽 예불 시간의
대법당,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설정스님을 보고 '아저씨'라고 소리치는
사내아이는 다름 아닌 길손입니다. 오갈데 없는 남매의 사정을 알게된 노스님은
남매를 산사에 머물도록 허락해 주십니다. 이렇게 남매는 스님들과 한 식구가
됩니다.

맑은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길손이에게 파란 하늘과 바람, 그리고 산속의
다람쥐, 새들은 공감을 나누는 친구입니다. 개구장이 길손이가 스님들의 불도를
방해하는 것을 염려하던 설정스님은 길손이를 마등령 중턱에 위치한 관음암으로
데리고 갑니다. 누이 감이와 헤어져 스님을 따라 깊은 산속에 위치한 관음암에
도착한 길손이는 인적이라고는 없는 고요한 산사의 생활이 너무도 심심해 설정스님을
졸라 보기도 하고 괜한 심술도 부려 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집트 문명 (2월 8일, 다큐멘터리)  
   
이집트 인류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의 피라미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대체 피라미드는 누구를 위해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그 해답의 실마리가 이집트 문명을 잉태시켰던 나일강에서 발견되었다.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왕 ‘파라오’가 수많은 노예를 동원하여 자신을 무덤을 만든
것이라는 헤로도토스의 학설을 뒤집는 유적지가 발견된 것이다. ‘노역자의 무덤’에서
피라미드를 만든 사람들은 노예가 아닌 평민들이었다는 것과 피라미드는 온 국민을
단결시키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승 (2월15일, 드라마)  
   
천진난만한 아홉살짜리 애기스님 도념과 외모에 엄청 관심이 많은 사춘기
총각 스님 정심, 그리고 때론 할아버지처럼 자상하고 때론 무지(?) 폭력적인
큰스님이 한솥밥을 먹으며 도란도란 살고 있는 산아래 고요한 산사. 올해도 어김없이
꽃들이 피었고, 빠알간 단풍이 졌고, 함박눈이 내렸지만 어린 도념이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는다. 절에 나무를 해주는 아랫마을 초부 아저씨는 분명 도라지꽃이
활짝 피면 엄마가 오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내 키가 저 나무만큼 자라면
오신다고 하겠지?

형처럼 나를 이뻐해주는 정심 스님은 왜 허구헌날 절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큰스님 뒤를 쫄쫄 따라다니며 돈을 달라고 조르는 걸까?
스님이 어디에 돈이 필요하다고. 이발할 머리도 없고, 샴푸도 필요 없고, 옷도
필요 없는데...
 
 
   
애들이 줄었어요 (2월22일, 드라마)  
   
물체 축소 연구에 몰두하던 웨인즈 교수는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자신의 꿈을 이루리라 확신한다. 그런데 그가 외출한 사이 야구공을 주으러 온
옆집 아이들 러스와 론, 그리고 웨인즈 교수의 두 남매 에이미와 닉이 야구공으로
인해 작동된 축소기에 의해 몸 크기가 6mm로 작아진다. 이를 모르는 '웨인'
교수는 이들을 뒷마당 쓰레기통에 버려버리고, 이때부터 이 4명의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대한 뒷마당의 잔디숲을 횡단하는 대모험을 벌이는데...




 
 
   
노틀담의 곱추 (2월29일, 애니메이션)  
   
콰지모도는 클로드 프롤르에게 잡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노틀담의 종탑 위에
갇혀 살고 있다. 태어날때부터 꼽추였던 그는 바깥세상과는 단절된 채 나무 인형
만드는 것을 놀이삼아 시간을 보내며 친구라고는 돌조각들과 몇 개의 종(Bell)뿐이다.


어느 날, 콰지모도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만우제 축제날이 다가왔다. 바깥 세상
구경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손꼽아 기다려온 콰지모도지만 자신의 추하고
못생긴 모습 때문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려 한다. 이때, 돌조각 친구들이

노래(A guy like you)를 부르며 콰지모도를 응원하고, 용기가 생긴
콰지모도는 붐비는 인파 속을 돌아 다니며 가장 못생긴 왕을 뽑는 자리에서 만우제의
왕으로 뽑힌다.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콰지모도를 짓궂은 군인들이 장난을
치며 곤란하게 만들지만 지나가던 아름다운 집시 무희인 에스메랄다의 도움으로
콰지모도는 그 상황을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프롤르는 에스메랄다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자신을 쫓는 군대를 과감히 따돌리고 사원안으로 도망친 에스메랄다.
그러나 잡히진 않았지만 뜻하지 않게 그만 사원 안에 갇히고 만다. 무서움을
이기고자 열심히 기도하는 에스메랄다의 목소리를 우연히 들은 콰지모도는 사원
안으로 들어가 그녀를 만나는데...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중앙] 관람객을 위한 가족영화 상영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