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12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본관 1층 강당에서 관람객을 위한 우수 영상물을 무료 상영한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으로 주로 초등학생 및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우수 영상물(애니메이션, 드라마, 다큐멘타리 등)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이번 영상물 선정은 관람객의 취향에 맞는 우수 영상물을 선정하기 위하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영상관련기관의 자문을 얻어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각 장르별로 대표작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상영하게 된 것으로, 12월 첫째 주 상영작품으로는 드라마 "선생김봉두(상영시간 117분)"을, 둘째 주에는 에니메이션 "뮬란(상영시간 87분)", 셋째 주에는 드라마 "미이라2(상영시간 129분)"이, 넷째 주에는 다큐멘타리 "황하문명(상영시간 60분)" 등이 상영된다.


한편 상영시간 20분전부터 선착순(150석)으로 입장 가능하며 영화 상영 후 행운권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 문의 :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02-398-5079,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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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중 상영영화 안내

▣ 선생 김봉두 (12월 7일, 드라마)
	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아이들보다 한술 더뜬다.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교장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선생. 교재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각종 돈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하던 어느 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더니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분교로 발령된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외제담배는 커녕 국산담배도 구할 수 없는 오지의 마을로 쫓겨난 김봉두. 전교생이라고는 달랑 5명. 더구나 돈봉투는 커녕 각종 채소, 김치, 과일 등을 나눠주는 너무도 순진한 마을사람들의 모습 또한 그에게는 불만이다. 1교시 자습, 2교시 미술, 3교시 체육...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김선생. 더떠 괴팍스러운 최노인이 글을 가르쳐달라고 생떼를 쓰는 등 김선생의 시골살이는 더더욱 암울해 보인는데.....
▣ 뮬란 (12월14일, 애니메이션)
	디즈니 또 하나의 블락버스터 애니메이션. 이번에는 중국 전설을 대형화면에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다. 무려 9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여된 이 작품은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하고 전쟁터에 나서는 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995년 1월2일에 '뮬란의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제작에 돌입한 이 작품은 20만 스퀘어피트의 올란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첫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뮬란의 부친인 파씨의 목소리는 재미교포 배우 오순택씨가 성우를 맡기도 했다. 가수 도니 오스몬드의 노래 등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도 인상적이다.
▣ 미이라 2 (12월21일, 드라마)
	'미이라'에서 동고동락을 한 오코넬과 에블린은 8살짜리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들은 고대 이집트 연구와 발굴 전문가가 되어 고대문명의 발굴을 위해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에블린이 환영을 보게 된다. 그것을 근거로 이집트의 한 무덤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오래 전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군대를 이끌고 전 세계를 정복했던 전설적인 왕 스콜피온 킹의 팔찌가 있는 곳이다. 스콜피온 킹이 세계를 정복하는 꿈을 이루자 죽음의 신은 스콜피온 킹이 약속한 대로 그의 영혼을 거두고 그의 군대와 종족을 없애 버렸다. 스콜피온 킹은 누군가가 팔찌를 찾아 자신을 환생시켜 주기만을 바라며 조용히 무덤 속에 묻혀 있다. 군대를 다시 통솔할 날을 기다리며... 9년 전 이집트 고대 마법사인 이모텝은 오코넬 부부가 찾은 '죽음의 서'로 깨어났다. 하지만 이모텝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스콜피온 킹의 팔찌를 찾은 뒤, 그를 죽여야 한다. 그러나 우연히 그 팔찌는 오코넬 아들인 알렉스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 황하문명 (12월28일, 다큐멘터리)
	- 황하 문명 : Heritage of the Dragon 중국 황토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고대 중국인들의 세계관을 엿보고, 황하 유역에서 발달한 청동기 문화의 흔적과 이 문화가 다른 지역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1928년 중국의 허난성(湖南省)에 있는 안양(安養)시에서 이뤄진 획기적인 유적발굴인 은허(殷墟)의 발굴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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