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 상설전시
테마전 '빛의 향연-예산 수덕사 괘불전'
  • 작성일 2022-05-25
  • 조회수 966

2 수덕사 괘불전 국문master
 2022년 괘불전 <빛의 향연-예산 수덕사 괘불전>

ㅇ 기간 및 장소: 2022. 4. 13. ~ 2022. 10. 16. /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불교회화실

<자막 및 인터뷰>


2022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귀중한 보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인터뷰)

유수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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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열일곱 번째 괘불전에서는 1673년에 조성된 보물, 예산 수덕사 괘불을 전시합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수덕사의 또 다른 보물, 고려시대에 조성된 목조연화대좌를 함께 전시합니다.

천년고찰 수덕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웅전의 벽화 모사도까지 포함해서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의 불교 공예를 비롯해 
조선의 아름다운 불교 문화까지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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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0미터, 너비 7.4미터, 무게 150킬로그램이 넘는 대형 괘불은
오랜 수행으로 공덕을 쌓아 부처가 된 보신불인 노사나불을 중심으로

그 주위로 화려하게 장엄된 부처의 초월적인 힘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빛을 표현한 빛의 향연입니다.

가르침을 전하는 부처뿐만 아니라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는 보살과 제자들 

수많은 신의 존재는 서양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만큼이나 다채롭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고려시대의 유일한 목조연화대좌인
수덕사 대웅전 목조연화대좌도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사찰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무판을 이어 붙이고 연꽃잎을 따로 조각해 고정한 연화대좌는
화려하고 장식적인 고려시대의 목조대좌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모란, 작약, 나리를 비롯해 연꽃, 부들, 벗풀 등이 그려진
수덕사 대웅전 벽화 모사도도 함께 전시됩니다.

불전에 올리는 공양화를 그린 이 벽화에서는
고려의 원예 전통과 고려인이 사랑한 꽃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예산 수덕사 괘불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성보문화재와 함께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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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삭제

    조선의 아름다운 불교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