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3-06-29
- 조회수267
-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종료 임박
-‘어느 수집가의 초대’ 7월 9일까지 전시-
□ 전시명: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 전시기간: 2023.4.11.(화)~7.9.(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전시장소: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
□ 전시품: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등 190건 348점
□ 입장료: 무료
□ 관람방법: 일반관람 ※사전 예약 없음, 단체 예약만 가능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7월 9일에 종료한다. 전시는 고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유산으로만 구성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명하듯 지난 3개월 동안 약 22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전시품은 원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금속기, 회화, 도자기, 목가구 등으로 시기와 분야가 다양하다. 전시품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는 <일광삼존상(一光三尊像)> 등 국보 6건 9점과 <추성부도(秋聲賦圖)> 등 보물 14건 51점이다.
특히 김홍도의 <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의 문인 구양수(歐陽修, 1007-1072)가 지은 「추성부秋聲賦(가을의 정취와 소리를 담은 산문)」를 그린 그림이다. 글방[書屋]에 앉은 시인이 나무 사이로 들리는 가을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김홍도의 작품 가운데 연대가 가장 늦은 작품으로 그의 시와 그림, 글씨가 혼연일체가 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더불어 김홍도의 <어가한면도>, <운상신선도>, <영정첩> 그리고 신윤복의 <혜원화첩>, 장승업의 <화조영모도> 등 다시 보기 어려운 한국 회화의 대표작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