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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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자막 및 인터뷰>
어느 수집가가 수집품 가득한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분야를 넘어 다양한 문화유산과 미술품으로
7개 기관 기증품 295건 총 355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수집가의 집을 은유한 공간에서 다양한 수집품을 감상하며
문화유산과 미술품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근현대 미술품뿐 아니라
세계의 종교 미술 중에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손꼽히는
고려불화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당당한 신여성을 세련되게 그려낸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
길가에서 장기를 두는 사람을 투박한 질감으로 표현한 박수근의 <한일(閑日)>
가족을 그리워하며 편지에 동봉했던 이중섭의 <현해탄>같은 한국 근대 미술의 걸작은 물론
프랑스 인상주의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도
국내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호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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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은 “전통문화의 우수성만 되뇐다고 해서 문화의 정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이 정말 한국적이라고 느낄 때
문화적인 경쟁력이 생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번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에서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시고 일상 속에서 문화적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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