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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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2017년 특별전 「고대 마을, 시지」 연계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 진행 |
- 대구 시지유적의 장신구 - |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3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특별전 『고대 마을, 시지』연계 전시해설인「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3월 4일(토) 오후 3시부터‘시지유적의 장신구’를 주제로 김재열 연구원(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합니다.
시지유적 내 삼국시대 무덤에서는 금, 은, 금동의 귀금속으로 만든 관, 귀걸이, 허리띠장식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 노변동 ․ 가천동 삼국시대 무덤에서는 신라시대 금동관이 출토되었습니다. 금동관은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을 테두리에 부착한 형태입니다.
가천동 삼국시대 돌덧널무덤에서는 나비모양의 은제 관모 꾸미개도 출토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귀걸이는 금이나 은, 금동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굵은 고리와 가는 고리 형태로 나뉩니다. 시지유적에서는 고리 하나만 확인되는 귀걸이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공 ․ 추 ․ 사슬모양 등 샛장식이 달린 것들도 있습니다.
시지유적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장신구류들은 신라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경주지역 출토품과 그 만듦새나 모양이 비슷합니다. 시지일대에서는 이러한 장신구들이 4~5세기의 삼국시대 무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어떠한 귀금속 장신구를 사용했고, 사회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발굴조사를 직접 담당한 고고학자가 삼국시대 각종 장신구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전시 설명은 문답식과 강의로 진행합니다.
장소는 국립대구박물관 시청각실입니다. 별도 예약 없이 매회 30명, 선착순 접수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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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 가는고리 귀걸이 [대구 가천동 86호 돌덧널무덤 출토] |
목걸이 [대구 노변동 고분군 272호 돌덧널무덤 출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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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굵은고리 귀걸이 [대구 가천동 139호 돌덧널무덤 출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