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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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국립대구박물관, 제16회 한국구석기학회 학술대회 공동 개최 |
영남지역의 구석기 연구현황과 성과 |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한국구석기학회(회장 우종윤)와 공동으로 2016년 제16회 한국구석기학회 <영남지역의 구석기 연구현황과 성과>를 10월 15일(토) 9시 30분부터 대구박물관 강의실에서 개최합니다.
영남지역은 1980년대부터 구석기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근까지 약 50여 곳의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영남지역 주요 구석기유적으로는 대구 월성동, 안동 마애리, 상주 신상리, 밀양 고례리, 진주 집현, 울산 신화리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구석기시대의 중기와 후기에 해당하는 유적들로서 한국 구석기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지역 구석기연구와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구석기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며, 주제 발표와 유적조사 사례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구성과로서의 주제발표는 영남지역 구석기유적의 지형 및 지질환경적 입지특성과 제4기층(류춘길, 한국지질환경연구소), 영남지역 구석기시대 자갈돌석기전통의 성격 연구(이헌종?이상석, 목포대학교), 밀양 고례리와 진주 집현 유적의 석기고찰(장용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월성동 유적의 세석기(오오타니 카오루,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대구 월성동 유적 출토 석기의 기능연구(김경진?장용준, 프랑스 빼르삐냥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조사 사례발표로는 예천 삼강리 유적 등 5개 유적이 새롭게 소개됩니다.
이처럼 최근 영남지역에서도 예천 삼강리를 비롯한 다수의 구석기유적에 대한 조사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가 영남지역 구석기시대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는 한편, 향후 한국구석기연구의 발전과 방향을 설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