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프리어갤러리와 양해각서 체결
- 등록일2009-11-04
- 조회수1974
- 담당부서 전시과
국립중앙박물관,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프리어갤러리와 양해각서 체결
외국 박물관 한국실 종합 지원 사업 최초 실시
ㅇ일시 : 2009. 11.4(수), 14:00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과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프리어갤러리, 아서엠새클러갤러리(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 이하 프리어갤러리, 관장 Julian Raby)는 오는 11월 4일 프리어갤러리 한국실 개편 지원과 관련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프리어갤러리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현재 한국실을 보다 나은 위치로 이전 개관하고 소장품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실 전시를 개편하는 등 한국실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외국 박물관 한국실 종합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사업으로 프리어갤러리의 한국실 개편 사업을 선정하여 2011년까지 연차 지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고정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외국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2009~2011년 기간동안 프리어갤러리 내 한국실 개편 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 간 문화 학술 교류는 물론, 미국에서의 한국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간다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리어갤러리는 3개년 한국실 개편 사업의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미술 관련 학술 자문, 한국 관련 기획특별전 개최, 출판물 발간, 웹사이트 구축 등 한국실 운영 활성화 및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미소니언박물관은 미국의 수도이자 국제도시인 워싱턴디씨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으로 총 19개 박물관과 9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복합 문화기관이다. 스미소니언에는 세계 각국의 미술품은 물론 생물표본, 과학자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품 약 1억3천6백만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연방정부 공무원 및 기타 직원 6,300여명과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프리어갤러리는 스미소니언박물관 산하 기관 중 유일한 아시아 미술 중심의 박물관으로, 연간 방문객이 898,000명에 이른다.
도자 및 고고학 유물을 중심으로 500여점의 한국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1993년 약 80평 규모의 한국실이 개설되었다. 프리어갤러리의 한국실은 현재 3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 계획을 통해 전시품과 진열장, 조명 등을 개선하여 5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여 오는 2011년 10월 재개관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9년부터 ‘외국 박물관 한국실 종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2009년~2011년 3개년에 대한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아 2009년 지원 기관 선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8월에는 보다 실질적이고 중점적인 지원을 위해 현지 출장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실 종합 지원 사업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거하여 지원 기관을 선정하여 한국미술 특별전 개최, 한국실 상설전시 유물 대여, 한국미술 관련 출판물 발간, 학술자문, 한국실 전시장 환경 개선, 한국 문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한국실 운영의 컨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부실한 운영이 지적되어온 외국 박물관 한국실을 활성화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국립중앙박물관,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프리어갤러리와 양해각서 체결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