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우대와 측우기
측우대는 측우기를 올려놓는 받침돌입니다. 이 측우대는 조선 시대 천문·지리·책력 등을 맡아 보던 관상감에 있던 것으로 세종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측우대 위에 있는 측우기는 ‘금영측우기’인데, 1837년 금영, 즉 충청감영이 있던 공주에서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측우기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중앙에서 측우기를 만들어 충청감영뿐만 아니라 팔도의 감영에 보냈고, 각 지역의 관찰사는 강우량을 중앙으로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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