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벽루도 浮碧樓圖 백상루 百祥樓 《연행시화첩燕行詩畫帖》
조선시대 중국으로 연행을 간 사신들은 직접 본 경관을 주제로 시를 짓거나 화가에게 그림으로 그리게 하였다. 1830년과 1834년 중국 출장을 간 홍경모가 지은 여러 시와 ‘문재’라는 호를 지닌 인물이 그린 그림들을 모은 화첩이 전해진다. 이 화첩은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은 국내 여정, 2권은 중국에서의 여정으로 꾸며졌다. 오른쪽 그림은 평양의 모란봉 위에 위치한 누각인 부벽루를 그린 것이다. 왼쪽은 관서팔경의 하나인 평안남도 안주의 백상루를 읊은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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