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의 생애부터 불교의 성립, 중국에 불교가 전해진 이후의 이야기까지 담은 『석씨원류』의 목판이다. 이 책은 1425년 중국 명明에서 처음 편찬되어 민간에 유통되다가 17세기경 조선에 전해졌다. 중국에서 간행된 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1673년 불암사와 1711년 선운사에서 목판을 만들어 책을 찍어내면서 널리 유통되기에 이르렀다. 이 목판은 구성과 삽화의 구도가 1711년에 간행된 고창 선운사본 『석씨원류』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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