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를 든 인물도용
손에 매를 들고 사냥하고 있는 당나라 때의 인물 도용입니다. 이 도용은 북방민족의 옷인 호복을 입고 복두를 쓴 남장한 여성입니다. 매사냥은 당나라 여성들의 대표적인 야외 오락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깃을 양쪽 으로 열어젖힌 번령포를 입었고 허리에는 호풍의 여러 물품을 드리운 첩섭대를 둘렀는데 이는 돌궐의 의복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외래문화에 개방적이었던 당나라에서는 호풍이 이국 양식의 대명사로 여겨졌고 민간 및 여성들에게까지 매우 유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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