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새머리 장식이 있는 항아리

병의 입구 부분을 새의 머리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봉수형호鳳首形壺’라고 부릅니다. 입구와 손잡이가 만나는 부분에 새의 눈을 표현하여 입구가 새의 부리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와 같은 형태는 그리스의 ‘오이노코에’에서 유래한 것으로 6세기 말 중국에 전해져 수·당대에 널리 유행하여 금은기, 칠기, 유리기, 백자 및 삼채로 제작되었습니다. 투루판 지역에서 출토된 새머리 장식 항아리는 당 문화의 영향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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