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선생이 기증한 붓걸이입니다. 쏟아질듯한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아래 아담한 푸른 기와집 두 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작 기법이 호방하면서도 조형 감각이 뛰어나 조선 시대 선비의 사랑방에 어울리는 높은 격을 갖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