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唐나라의 반자밀제般刺密帝가 번역한 『능엄경』을 1462년 조선 세조世祖의 명으로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간행한 인쇄본입니다.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요점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금강경金剛經』, 『원각경圓覺經』,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과 더불어 조선 시대 승려들이 수행 과정에서 학습했던 대표적 경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