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지봉유설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중국 문헌을 읽으며 작성했던 메모를 모아 25부 182항목으로 분류하여 편집한 일종의 백과전서입니다. 이수광은 세 차례에 걸쳐 중국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는데, 이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1614년에 이 책을 저술했습니다. 20권 10책 3,435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문, 지리, 역사, 경제 등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 권19 ‘복용부服用部’에는 붓과 먹, 종이에 관해 예로부터 전해오는 다양한 기록이 실려 있어 문방사우에 관한 조선의 대표적인 문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장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