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황해도 관찰사 부임

해평윤씨 종가에 전해오던 그림으로, 1571년(선조 4) 오음梧陰 윤두수尹斗壽(1533~1601)가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하던 날의 광경을 묘사하였습니다. 아랫부분에는 관찰사 부임 행렬이 있고, 그 위로 황해도 감영 본청인 수양관과 종루, 성벽 등이 있습니다. 그림 상단의 제목은 윤두수의 동생 윤근수尹根壽(1537~1616)가 썼고, 그림 오른편에는 1581년 윤두수가 지은 시가 적혀 있습니다. 이 그림은 16세기 황해도 감영 및 관찰사 부임 행렬의 전모를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소장품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