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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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0-11-21 - 2020-11-22
- 시간
오후 2시
- 입장료
스페셜 피트석 35,000원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담당자
문화재단
- 연락처
1544-5955
- 홈페이지
공연명 :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공연장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일 : 2020년 11월 21일(토) ~ 2020년 11월 22일(일)
공연시간 : 오후 2시
러닝타임 : 90분(인터미션 없음)
티켓가격 : 스페셜 피트석 35,000원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관람연령 : 만 7세이상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작·연출 : 연경진
음악감독 : 나실인
출연 : 테너 이현, 이재욱 / 바리톤 송기창 / 소프라노 정선화, 정혜욱, 이아연 / 배우 류창우, 이현주
주최/주관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공연소개〉
* 100여 년의 시간을 품은 비밀스러운 공간으로의 초대!
한 때 많은 젊은이들로 만원을 이루었지만 현재는 찾는 이의 발길도 뜸해진 가곡다방. 주인인 노신사는 매일 같은 시간 문을 열고 차를 내리고 음악을 튼다. 간혹 손님이라도 찾아오면 반갑게 DJ석에 앉아 신중히 고른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늦은 저녁, 주인은 텅 빈 다방 한 켠에 자리 잡은 나이 지긋한 여인에게 다가가 담담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방을 자주 찾던 한 손님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기억에도 희미할 것 같은 일제 강점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기나긴 세월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존재해 온 가곡다방에 숨겨진 이야기가 아름다운 가곡과 어우러지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 아름다운 시와 음악으로 새롭게 마주하는 우리의 근현대사!
가곡다방은 100여 년의 시간을 품은 공간과 그 곳을 스쳐간 인연들의 이야기를 예술을 사랑했던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다채롭게 펼쳐낸다. 가곡다방이 비밀스럽게 품어 온 이야기와 함께 선사하는 음악은 그 시대를 관통하며 많은 이의 가슴 속에 새겨졌던 명곡들이다. 추억의 책장을 열어보듯 누군가의 기억 속 그 때 그 시절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것이 우리도 함께 걸어온 역사이며, 그 순간순간을 각인시켜 준 음악을 함께 공유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그렇게 격변의 역사를 산 누군가의 인생은 곧 우리의 역사가 된다. 어쩌면 아직도 수많은 이의 뇌리에 날카롭게 새겨진 지난 질곡의 역사를 은유적인 시어와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했던 가곡으로 우리의 근현대사를, 그리고 그 시절을 함께했던 누군가를 새롭게 추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한국가곡을 대표하는 명곡의 향연, 성악가 6인의 명품보이스로 감상한다!
2020년, 한국가곡은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이 공연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많은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심금을 울린 우리의 명 가곡 중 엄선된 20여 곡을 작품 곳곳에 담아낸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가곡다방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100년 역사 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창작 가곡 100년사를 자연스럽게 돌아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젊은 작곡가 나실인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피아노와 가야금, 해금의 선율을 활용한 편곡으로 과거의 음악에 독특한 개성과 신선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을 위하 테너 이현과 이재욱, 바리톤 송기창고 소프라노 정선화, 정혜욱, 이아연까지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하여 그들만의 독보적인 보이스로 각 곡의 매력과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 가곡다방에서 만날 주요가곡들
그리운 강남 (김석송 시 안기영 곡)
서시 (윤동주 시 나실인 곡)
떠나가는 배 (양중해 시 변훈 곡)
그네 (김말봉 시 금수현 곡)
수선화 (김동명 시 김동진 곡)
비단안개 (김소월 시 이영조 곡)
오빠생각 (최순애 시 박태준 곡)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시 이영조 곡)
접동새 (김소월 시 나운영 곡)
가고파 (이은상 시 김동진 곡)
고향 (정지용 시 채동선 곡)
사월의 노래 (박목월 시 김순애 곡)
고풍의상 (조지훈 시 윤이상 곡)
꽃구름 속에 (박두진 시 이흥렬 곡)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시 백병동 곡)
동무생각 (이은상 시 박태준 곡)
명태 (양명문 시 변훈 곡)
산유화 (김소월 시 김순남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