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에서 출토된 뼈항아리로, 큰 항아리인 본관6143 안에 들어 있었다. 표면에는 녹유(綠釉) 발라져 있으며, 물방울무늬, 꽃무늬 등을 도장무늬기법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본관 6143과 달리 몸체 상부에 손잡이로 보이는 짐승 얼굴 모양의 장식은 없으며, 뚜껑과 몸체, 굽 모양에서 본관6143과 조금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