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충주 정토사 터 홍법국사탑
  • 다른명칭

    국보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1962), 忠州 淨土寺址 弘法國師塔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출토지

    충청북도 - 충주시

  • 재질

    돌 - 기타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탑

  • 크기

    높이 255cm

  • 지정문화유산

    국보

  • 소장품번호

    본관 1961

이 탑은 본래 충청북도 충주 하천리에 있었던 것을 1915년에 서울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2005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되어 보관되고 있다.팔각원당의 기본형을 잃지 않으면서 일부에 새로운 창안을 가미한 작품이어서 주목된다. 이 승탑의 건립 연대는 바로 옆에 서 있는 탑비(塔碑)의 비문에 의하여 홍법국사(弘法國師)의 입적이 고려 현종 8년인 1017년이므로 상한 연대를 이때로 볼 수 있다. 기단부(基壇部) 위에 탑신(塔身)이 놓이고 그 위에 옥개석(屋蓋石)과 상륜(相輪)이 장식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팔각 지대석 위에 복판 연화문(複瓣蓮花文)이 장식된 복련석(覆蓮石)을 얹었고, 팔각 중대(中臺)의 각면에는 고려시대 특유의 안상(眼象)이 새겨졌다. 안상은 네모에 가깝게 변화되었고 빈틈없이 공간을 채우는 과정 속에 운룡문(雲龍文)도 섬세하게 조각되었다. 상대석(上臺石)은 얇고 원형에 가까운데 밑에는 앙련(仰蓮)을 조각하였고 연판(蓮瓣)에는 다시 꽃 무늬를 장식하였다. 탑신은 이 부도탑에서 가장 특색 있는 부분으로 원구형(圓球形)을 이루고 있다. 표면 중앙에서 두 줄의 양각선(陽刻線)을 옆으로 돌린 후 다시 상하를 십자로 연결하였다. 그 교차점에는 꽃 무늬를 두어 변화를 주었다. 옥개석에는 별다른 조각 장식은 없으나 팔각 귀퉁이에 귀꽃이 있어 주목된다. 옥개석 하면은 삿갓 모양으로 깊숙히 파져 탑신 위에 놓인 원통형 석재(石材) 위에 얹혔고 그 주위로 활달한 비천(飛天)이 조각되었다. 상륜부는 옥개석 정상의 연화좌(蓮花座) 위에 형성되었을 것인데 현재는 전혀 부재를 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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