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금제 드리개
  • 다른명칭

    보물 서봉총금관(1963), 瑞鳳塚金冠, 금제 수하식, 金製垂下飾

  • 국적/시대

    한국 - 신라

  • 출토지

    경상북도 - 경주시

  • 재질

    금속 - 금

  • 분류

    의생활 - 관모 - 관 - 금관

  • 크기

    길이 120.7cm, 길이 11.5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본관 14320

경주 서봉총에서 1926년 발굴된 금관(金冠)에 붙어 있던 장식이다. 머리를 장식하는 관이나 이에 부수하는 드리개는 삼국시대 고분에서 적지않게 발견된다. 신라의 관은 머리에 닿는 테에 입식(立飾)을 세우는 것을 기본형으로 삼는다. 이 드리개를 붙였던 《금관》도 전면에 출자형 입식(出字形立飾)을 세워 기본형을 따르고 있다. 드리개는 금관의 좌우에 붙여져 늘어뜨렸던 것이다. 금으로 된 굵은 고리에 긴 줄과 짧은 줄을 달았다. 이 고리와 줄에 갖은 영락(瓔珞) 장식을 하였다. 영락들은 기본적으로 심엽형(心葉形)인데, 작은 금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영락들을 촘촘하게 달아 섬세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다 펜촉 모양의 금판식(金板飾)을 달아 변화를 추구하였다. 이 드리개는 금관의 호화찬란함을 더해주고 있다. 함께 출토된 유물로는 《청동자루솥》, 《금제완》, 《유리팔찌》, 《유리완》, 《띠드리개》와 같은 유물들이 함께 출토되었다. 또 연대를 알려주는 《은제합》(銀製盒)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끌었다. 은제합에는 신라 눌지왕(訥祗王) 35년인 451년으로 추정되는 명문(銘文)이 있어 유물들의 연대를 유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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