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보물 분청사기 상감어문 매병(1963), 粉靑沙器 象嵌魚文 梅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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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분청사기 상감 물고기무늬 매병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 크기
높이 29.7cm, 입지름 4.8cm, 몸통지름 17cm
- 지정문화유산
보물
- 소장품번호
덕수 253
- 전시위치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
조선 초기에 제작된 매병으로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넘어가는 과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매병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려 말 상감청자에 가깝지만, 무늬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도장을 찍어 무늬를 넣는 인화(印花)기법의 비중이 높아지며, 유약도 비교적 밝은 회청색으로 변모된 점이 두드러진다. 이 매병의 어깨 위쪽에는 연꽃잎 모양의 띠를 간략하게 표현했고, 그 아래에는 넝쿨 띠를 상감하여 둘렀다. 몸체의 4면에는 구슬 무늬로 둘레를 장식한 두 겹의 원을 그리고 그 안에 파도 무늬를 배경으로 물고기 두 마리씩을 상감하였다. 원 밖에는 점을 가득 찍어 채우고, 위쪽 4곳에는 학 네 마리를 상감하였다. 허리의 좁은 구획 안에는 꽃과 풀을 추상화하고 그 아래에는 연꽃잎 모양의 띠를 상감으로 장식하였다. 유약은 청자유에 가까운 담청색을 띤 분청유(粉靑釉)를 사용하였다. 이 매병의 복잡한 문양 구성과 유약은 기형과 더불어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모습을 잘 보여준다.
유의사항
- 지정문화유산의 실물 복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경우는 별도의 허가 신청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