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白磁靑畫彩六角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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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백자 청채 육각병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 크기
높이 14.9cm, 입지름 2.4cm, 몸통지름 9.4cm
- 소장품번호
덕수 1494
- 전시위치
도자공예-분청사기-백자
18세기 이후 각형 백자가 많이 제작되었다. 그 가운데 특히 각병이 많았다. 각병은 음주와 음다 등과 관련한 소비생활과 가장 관련이 깊고, 다각면의 장식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기형이기도 했다. 19세기에는 몸체뿐만 아니라 구연부와 굽을 모두 각진 형태로 제작하였고, 목가구의 풍혈을 모방한 굽다리를 붙였다. 육각병과 사각병은 청채로 채색하여 중국 청나라의 남유자기와 같은 느낌을 주려 한 듯하다. 월계꽃수복무늬 다각병에는 수복(修復)과 함께 월계꽃을 표현하여, 장수하며 복을 누리는 것이 사시장철 꽃 피우는 월계꽃처럼 내내 지속되기를 바랐다. 이밖에 국화무늬와 만자연결무늬 등이 장식되었다. 각병의 유행은 호화로운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중국 청에서 문물유입에 영향을 받았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장식 효과를 가진 이 각병은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층에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