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華角龍·花文針尺, 화각 용·화문 침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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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화각 바느질자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뼈/뿔/조개 - 화각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재봉구 - 포백척
- 소장품번호
남산 1528
- 전시위치
목칠공예
화각(華角)으로 된 바느질자이다. 화각이란 쇠뿔을 얇게 펴서 채색 그림을 그린 후 이를 목기물 위에 붙여 장식하는 공예기법을 말한다. 이러한 기법은 주로 자, 실패, 빗, 경대, 반지그릇, 패물함 등과 같은 여성들이 쓰는 물건에 이용된다. 자의 표면에는 꽃과 용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빨간색과 흰색으로 촌(寸) 눈금을 표시하였는데 모두 5개의 눈금이 그려져 있다. 한 눈금(寸)의 길이는 대략 6cm이다. 바느질자는 포백척(布帛尺)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옷감 등을 재단할 때 사용한다. 포백척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용해온 자로, 사용하는 사람이나 지방에 따라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이를 미터법으로 환산해보면 포백척 1척(尺)은 대략 46cm이고, 광무 9년의 도량형법 제정에 따르면 52cm 정도로 길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