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三層卓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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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삼층탁자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나무
- 분류
주생활 - 생활용품/가전 - 가구 - 탁자
- 크기
높이 139cm, 너비 50cm, 길이 37.5cm
- 소장품번호
남산 928
- 전시위치
목칠공예
탁자는 각 층에 책을 쌓아 정돈하거나 문방용품을 올려놓고 장식하는 가구이다. 한 층이나 맨 아래층에 문을 달아 그 안쪽에 여러 가지 물품을 넣어 두었다. 3층으로 구성된 이 탁자는 아래쪽에 여닫이 문을 달아 장의 형식으로 만들고 그 위에 두 개의 서랍을 두어 수납 기능을 더하였다. 이와 같이 아래쪽에 서랍이 설치되는 것은 후대의 양식에 속한다. 이 탁자는 단단한 참죽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판재는 오동나무를 썼으며, 서랍과 여닫이문의 복판에는 자연적인 먹이 들어 있는 먹감나무를 사용하여 좌우대칭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문판(門板) 중앙에는 꽃 모양 장식의 숨은자물쇠 장치가 달려 있어 열쇠를 꽂은 상태에서 문을 열도록 하였다. 탁자 전체의 간결한 선 구성과 추상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먹감나무 무늬의 조화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