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백자 동화 모란무늬 각병
  • 다른명칭

    白磁銅畵牡丹文角甁, 백자 동화 모란문 각병

  • 전시명칭

    백자 동화 모란무늬 각병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병

  • 크기

    높이 26.9cm, 입지름 5.3cm, 바닥지름 9.2cm

  • 소장품번호

    동원 423

  • 전시위치

    기증2

목 부분이 길고 몸체를 여덟 모로 깎은 병이다. 보통의 각병(角甁)에 비해 몸체의 볼륨이 두드러진다. 전면에 모란꽃과 가지를 산화동(酸化銅) 안료를 사용하여 굵고 거친 필치로 장식하였다. 동화 백자는 17세기 후반 이후 경기도 광주 관요와 지방 가마에서 만들어졌으며, 18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였다. 선홍빛의 농담과 세부의 과감한 생략으로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태토의 잡물을 잘 걸러내지 않아 표면이 거친 편이며, 기포가 눈에 띈다. 유색은 옅은 청백색의 띠나, 두껍게 씌운 유약이 일부 떨어져 나간 곳도 있다. 굽바닥을 깊게 깎아냈으며, 굵은 모래가 섞인 내화토를 받쳐 구웠다. 바닥 곳곳에 터진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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