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靑銅 獸脚火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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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청동 수각화로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금속 - 동합금
- 크기
구멍지름 51cm, 높이 19.5cm
- 소장품번호
신수 15304
- 전시위치
고려1
실내에서 보온이나 차를 달일 때 또 다림질 등을 위해 숯불을 담아놓는 그릇이다. 상하 계층이나 빈부의 차이 없이 두루 쓰였는데, 상류층에서는 비교적 넓은 전이 달리고 발이 셋 달린 쇠화로를 많이 썼다. 바느질을 하는 여인네들은 이 곳에 인두를 꽂거나 다리미에 숯불을 옮겨담아 뜨겁게 달구어 썼다. 이 화로는 넓은 전을 만들고 아래에는 짐승얼굴이 장식된 동물 다리가 붙은 고려시대의 것이다. 화로와 더불어 쓰는 용구는 불을 떠 옮기는 데에 쓰이는 부삽과 불을 헤치거나 숯덩이를 옮기는 데에 쓰는 긴 젓가락인 부젓가락, 다림질할 때 쓰이는 인두와 다리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