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金銅觀音菩薩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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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칭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불상
- 국적/시대
한국
- 재질
금속 - 금동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상
- 크기
높이 9.4cm
- 소장품번호
동원 1844
- 전시위치
불교조각
이 금동보살좌상(金銅菩薩坐像)으 보관(寶冠)에 화불(化佛)이 새겨져 있고, 오른손에 연꽃봉오리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관음보살(觀音菩薩)임을 알 수 있다. 이 보살상의 귀걸이와 완천(腕釧), 팔찌 등의 장신구 표현과 대좌(臺座)의 형태, 길게 늘어진 U자형 목걸이, 정교한 기법 등은 중국 원나라에서 유행한 라마 보살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이다. 특히 대좌의 바닥에는 중국 라마 불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안쪽에 턱을 만들고 동판을 끼워 마감하였는데, 이는 복장물(腹藏物)을 넣기 위한 구조로 생각되나, 현재 복장물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위와 같은 외래적 요소와 더불어 통통한 얼굴이나 높이 솟아 있는 보계(寶髻), 보관의 형태와 무릎 위에 붙은 영락(瓔珞), 그리고 넓고 평평한 대좌의 연판 등에서 고려 보살상의 전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이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에 유입된 라마 보살상을 좀 더 고려화한 보살상으로 14세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