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자 뿔잔
  • 다른명칭

    靑磁角杯, 청자 각배

  • 전시명칭

    청자 뿔잔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도자기 - 청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음식 - 배

  • 크기

    길이 25.8cm, 입지름 6cm

  • 소장품번호

    동원 1265

  • 전시위치

    기증2

뿔잔은 본래 소나 물소와 같은 짐승의 뿔을 잘라낸 후 그 안을 파서 잔으로 사용한 것을 말한다. 그 잔에 담긴 술을 마시면 건강을 유지한다는 믿음에서 이 같은 형태의 잔을 흙을 빚어 만들게 되었다. 이 뿔잔도 그러한 전통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적인 뿔잔보다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며, 문양이 새겨져 있지 않다. 유약은 옅은 회백색을 띠는 것으로 약간 불투명하여 전체적으로 고르고 잘게 금이 간 빙렬이 보인다. 뿔잔의 중간 부분에 지름 5㎜정도의 오목한 부분이 있는데 바탕흙이 얇아 빛이 투과된다. 입구 둘레의 유약이 닦여있고, 거기에 가는 모래가 섞인 내화토 받침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거꾸로 세워서 구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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