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정덕 5년」이 새겨진 사리갖춤
  • 다른명칭

    「正德五年」銘舍利具

  • 전시명칭

    「정덕5년」이 새겨진 사리구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금속 - 동합금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장엄 - 사리구

  • 크기

    높이 5.3cm, 지름 4.2cm

  • 소장품번호

    본관 8620

  • 전시위치

    금속공예

정확한 출토지나 봉안 상태는 알 수 없으나 점선으로 조각된 글귀에서 1510년(정덕 5)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청동으로 만든 원통형 사리합 안에 수정으로 만든 사리 항아리[舍利壺]가 두 개 있다. 투명한 수정 사리 항아리에는 각각 사리를 넣는 구멍이 있어, 본래 사리 두 과(顆)를 나누어 안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작은 수정 사리 항아리를 큰 수정 사리 항아리 위에 얹으면 사리병모양이 된다. 네 면마다 똑같이 세 개의 범자(梵字: 인도의 고대글자)가 원 안에 새겨져 있으며, 이 범자의 좌우에는 조선 초기에 유행했던 보상당초무늬[寶相唐草文]가 새겨져 있다.뚜껑은 군데군데에 말려 올라간 연꽃잎모양이고 잎맥을 마치 기왓골처럼 흘러내려가도록 오목하게 새겼다. 네 귀퉁이가 내려와 사리기의 측면을 덮고 있어서 아물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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